민주당 이용섭(광주 광산 을) 의원은 8일 "정부가 지난해부터 추진하는 30대 선도프로젝트 신규사업과 관련해 호남에 배정된 사업과 액수가 영남보다 절대적으로 적어 차별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보도자료를 내고 "정부가 지난해부터 추진하는 30대 선도프로젝트 신규사업 총 34개(49조5천857억원)중 광주, 전남, 전북은 단 3개에 불과하고, 사업비도 전체의 3%인 1조5천104억원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반면 대구, 경북, 부산, 경남은 신규사업이 15개에 달하고 사업비는 전체의 47%인 23조3천819억원에 달한다"며 "정부는 신규사업이 영남지역에 편중된 이유를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이어 "광주, 전남, 전북이 속한 호남권 신규사업비가 강원권(3조2천억원)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며 "적어도 광역경제권 간에는 균형이 이뤄져야 하는데 철저하게 호남권을 차별하고 있어 지역 간, 주민 간 통합을 저해하고 있다"며 호남권에 대한 신규사업 추가 발굴을 정부에 요청했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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