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보성군에 따르면 2009 보성차밭 빛 축제가 11일 오후 5시30분 보성군 회천면 영천리 봇재에서 점등식을 시작으로 내년 1월 31일까지 보성녹차밭 일원에서 펼쳐진다.
점등식에서는 대형트리 점등과 함께 희망 메시지 전달, TV 축하공연, 폭죽 쇼 등이 아름답게 펼쳐진다.
축제기간에는 대형트리와 은하수터널, 봇재-다향각 경관조명, 포토존 등 다양한 볼거리가 제공되고 소망카드 달기 등 체험행사도 마련됐다.
특히 차밭 대형트리는 높이 120m, 폭 160m의 규모로 150만 여개의 형형색색 은하수 전구와 LED(액정표시장치) 조명을 이용한 다양한 색상과 디자인으로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할 계획이다.
또 눈꽃이 내리는 듯한 '은하수 터널'과 연인.가족들이 함께할 수 있는 '사랑의 포토존' '차밭 빛의 거리' 등 이색 체험 거리도 마련됐다.
빛축제는 차밭을 찾는 관광객이 줄어드는 시기인 겨울철 관광객 유치를 위해 보성군이 기획해 매년 열리고 있으며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보성군 관계자는 "연말연시에 보성을 찾는 많은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 매년 빛 축제를 열고 있다"며 "많은 관광객들이 올겨울에도 녹차밭에서 예쁜 추억을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betty@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취재팀 evernews@evernews.co.kr
<저작권자 © 에버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윤 대통령, 총리·비서실장 인선에 깊어지는 고심…총선 수습 출발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