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쐈을까

△ 누가 쐈을까
비뇨기과에 70대 할아버지가 상담 차 들렸다.
의사 : 할아버지 무슨 일로 오셨습니까 ?
할아버지 : 으응~아~글쎄, 내 나이 일흔에 스무 살짜리 하고 새장가를 갔잖어. 근데 우리 귀염둥이가 덜컥 임신을 한 거야. 아참, 이놈이 이거(‘그것’을 떡~가리키며)…. 이렇게 힘이 남아도니 어떻게 해야 할지를 모르겠어.
의사 : (입맛을 쩝쩝 다시며 한참 고뇌한 후) 할아버지 제가 옛날 얘기 하나 해드릴까요 ?
할아버지 : 응, 해봐.
의사 : 옛날에 어느 동네에 아주 기가 막힌 명포수가 있었답니다. 하루는 이 포수가 사냥을 나갔는데 글쎄 총 대신 빗자루를 가지고 간 겁니다.
할아버지 : 저런~ 얼빠진 놈! 쯧쯧…, 그래서 ?
의사 : 숲을 이리저리 헤매다가 드디어 집채만 한 곰을 떡 발견한 거죠. 포수는 망설임도 없이 곰 옆으로 살살 다가가 멋지게 빗자루를 꺼내며 ‘땅!’ 쐈더랍니다.
할아버지 : 저런….
의사 : 할아버지, 어떻게 되었겠습니까?
할아버지 : 곰한테 잡아먹혔겠지.
의사 : 아녜요. 포수가 빗자루를 총인 줄 알고 ‘땅!’ 쐈더니 곰이 ‘퍽!’ 쓰러져 죽더랍니다.
할아버지 : 에이~ 말이 되는 소리를 해야지, 딴 놈이 쐈겠지.
의사 : (무릎을 딱! 치며) 제 말이 그 말입니다.

△ 아내의 복수
한 부부가 부부싸움을 하고 나서 말 한마디 하지 않고 냉전 중이다.
다음날 아침 일찍 일어나야 하는 남편이 벽에다 쪽지를 남겼다.
“나 내일 회사에 회의가 있으니까 일찍 깨워 줘~”
다음날, 남편은 깜짝 놀라 일어났다. 회의가 있는 날인데 그만 늦잠을 자고 만 것이었다.
너무 화가 난 남편이 아내에게 “왜 깨우지 않았어!!!” 노발대발했다.
그러자 아내는 벽을 가리켰다.
남편이 남긴 쪽지 옆에 다른 쪽지가 붙어 있었다.
“일어나~, 시간 됐어.”

△ 부킹남과 폭탄녀
남자 3명이 술을 먹다가 여자 3명과 부킹이 됐는데 2명은 엄청난 미인이고 1명은 엄청난 폭탄이었다. 서로 짝을 맞추고 나니 남자 A와 폭탄녀가 커플이 되었다.
나머지 친구들이 부킹녀와 신나게 술 마시고 춤출 때 A는 ‘술 먹고… 여자 보고… 한숨 쉬고…, 술 먹고… 여자 보고… 한숨 쉬고…’를 반복했다.
그리고는 필름이 끊겼다.
다음날, 자취방에서 눈을 뜬 A는 옆에 친구를 깨워서 물었다.
“야! 나 어제 실수하지 않았냐?”
그러자 친구가 말했다.
“너, 그 여자 책임져야 해! 다들 어제 충격 받았어.”
남자는 가슴이 철렁 내려앉았다.
‘아! 내가 실수했구나. 정말 실수했구나….’
그러자 다른 친구 한 명이 부스스 일어나면서 말했다.
“너, 대형사고 쳤어. 어제 그 여자 머리를 손으로 배배 꼬면서….”
“꼬…면서??”
“술에 취해 풀린 눈으로….”
“눈으로??”
“주머니에서….”
“주머니…에서????”
“라이터를 꺼내더니 머리에 불을 붙이고는….”
“허거걱!!!”
“이렇게 말했어.”
“뭐…라고??”
“폭탄아…터져라~ 폭탄아…터져라~~”

△ 충청도 부부의 대화
충청도 부부가 마주보며 앉았다.
남편 : 잘 껴?
부인: 할 껴?
한참 후….
남편 : 좋은 겨?
부인 : 한 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