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구례군은 15일 제12회 구례산수유꽃축제가 내달 18-21일 구례군 산동면 지리산온천지구 일원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축제는 3월 18일 산동면 계척마을 산수유나무 시목지에서 풍년기원제를 시작으로 펼쳐지며, 19일에는 지리산온천지구 특설무대에서 개막식이 거행되고 이어 MBC 축하공연으로 축제분위기를 고조시킨다.

20-21일에는 산수유 가요제, 청소년 그린 페스티벌, 7080 라이브 공연등 다채로운 음악.문화공연이 펼쳐진다.

이번 행사에는 산수유와 관련된 건강 프로그램이 대폭 확대됐고, 산수유꽃길 소달구지.마차타기, 염색체험, 산수유 족욕, 산수유꽃길 트래킹 등 재미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다채롭다.

또 1천만원의 상금이 걸린 산수유꽃 디카사진 콘테스트, 어린이 사생대회, 산수유 건강 학술세미나 등 부대행사도 마련됐다.

군 관계자는 "구례산수유꽃축제는 전국 산수유 생산량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구례와 산수유 명성을 알리고자 지난 1999년부터 산수유꽃이 만개하는 봄에 열리는 구례의 대표축제"라고 설명했다.

2월에서 4월초까지 꽃이 피는 산수유 열매는 동의보감에 신장계통 및 당뇨병, 고혈압, 관절염, 부인병 등의 면역기능을 강화시켜 주고 정신 진정효과가 있으며 남성 보양에도 도움을 주는 것으로 기록돼 있다.

(구례=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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