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버뉴스) 김혁규 기자 = 응급실에서 빨리 치료해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의료진에게 욕설을 퍼붓는 등 소란을 피운 사람에게 벌금형이 내려졌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0단독 정현석 판사는 최근 화상을 입어 응급실에서 대기하던 중 의료진에게 욕설을 하고 소란을 피워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기소된 A회사 마케팅 팀장 김모씨에게 벌금 100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을 통해 “화상을 입어 응급실을 찾은 피고인에게 간단한 치료만을 하고 적절한 추가조치를 취하지 않는다며 응급실에서 소리를 지르는 등 " 혐의가 인정돼 벌금 100만원을 선고한다고 말했다.

김혁규 기자  hyuk0319@ev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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