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에버뉴스) 최미영 기자 = 광주시공무원교육원에서는 현장 중심의 체험학습을 통해 민생현장과 소외계층에 대한 이해를 확대하는 실사구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광주시 산하 6급공무원으로 구성된 중견간부양성과정 교육생 41명(대표 임철진)은 4일 북구 말바우 시장에서 전통시장 현장체험에 참가해 시장 이용자의 구매물품 배달 등 시장 일손을 돕고 상인들로부터 전통시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아울러, 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전통시장 상품권 제도에 대한 홍보와 가맹점 신청 접수를 대행하고, 지역 농산물과 시장상품 구매 활동도 함께 진행하면서 지역 민생경제의 실정을 바로 알고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정책적 대안도 모색했다. 

시 공무원교육원 관계자는 “민생현장 체험학습은 참여와 소통을 바탕으로 서로 이해하는 과정을 통해 민의를 수렴하는 방법을 배우는 교육의 장이며, 교육생들의 경험은 앞으로 시민을 위한 행정을 펼치는데 소중한 밑거름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시 공무원교육원은 올해 4개 교육과정 721명을 대상으로 21회에 걸쳐 현장 체감형 교육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농촌 일손 돕기, 이주여성과의 대화를 통한 다문화 가정 이해, 전통시장 등 현장체험 활동과 사회복지시설 방문, 장애인 체험, 교육생과 소외계층간 자매결연을 맺고 봉사활동을 전개하는 등 소외계층에 대한 이해를 넓혀가는 실사구시 교육을 지속적으로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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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미영 기자  mi0220@ev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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