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에버뉴스) 최미영 기자 = 광주시와 자원봉사센터는 오는 13일부터 14일까지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시민․자원봉사자 등 2,0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011 광주광역시 자원봉사박람회’를 개최한다.

이번 박람회는 광주시가 오는 10월 도시환경협약 광주정상회의, 2015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개최 등 대규모 국제행사를 앞두고, 자원봉사의 자발적인 참여유도와 함께 중요성을 알리고 단체간의 네트워크를 구축, 시민들에게 자원봉사 마인드맵을 형성해 주고 다양한 자원봉사활동의 전시와 체험을 통한 자원봉사 붐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함께하는 자원봉사 행복한 광주’라는 슬로건으로 시․자치구 자원봉사센터, 봉사단체, 기업체 등 70여 단체가 함께 참여해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프로그램, 각종 경연대회를 선보일 예정이다.

첫째 날인 13일에는 오후 2시부터 외국어 통역자원봉사자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외국어 통역 자원봉사단 발대식을 거행하고 자원봉사 한마당 행사로 진행된다.

둘째 날인 14일에는 자원봉사를 주제로 한 그림그리기, 백일장 대회, 자원봉사단체 줄넘기, 시민 즉석 장기자랑, 시민팔씨름대회 등 시민과 자원봉사자가 함께 하는 다채로운 행사가 개최된다.
△그림그리기 대회 : 유치․초등 500여명/ (주)진로․동구자원봉사센터 △백일장 대회 : 중․고등 300여명/ 광주광역시 청소년활동진흥센터

또 행사기간 동안 상설부스 70여 개를 운영해 자원봉사 홍보 및 교육, 노인 및 장애체험, 재활용 나눔장터, 건강검진, 자원봉사 마인드맵 만들기, 적십자 밥차 운영 등 시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프로그램도 운영된다.

광주시 안기석 시민소통과장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자원봉사자의 사기 진작과 센터간의 정보를 공유하고, 많은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자원봉사활동이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광주시 자원봉사자는 16만명이 활동하고 있으며, 이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광주비엔날레 등 국내외 대규모 행사를 성공리에 개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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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미영 기자  mi0220@ev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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