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배우 정윤희

(서울=에버뉴스) 이미지 기자 = 70~80년대 톱 여배우 정윤희(57)씨의 아들이 미국 유학 중 사망한 것으로 알려져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로스앤젤레스에 소재한 사립명문 서던 캘리포니아 대학(USC)에 재학 중인 조모씨는 지난 22일(현지시간) 급성폐렴증세를 일으켜 병원에 입원했으나 그날 밤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숨진 조씨는 여배우 정윤희씨와 중견건설업체를 운영하고 있는 조규명(65)씨의 2남1녀 중 막내다.

정윤희씨는 지난 1970년대와 80년대 장미희, 유지인과 더불어 '신 트리오'를 형성했던 한국최고의 여배우다.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검시소는 병원측으로부터 조씨의 시신을 인계받아 곧 부검에 착수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의 유명 영재학교를 졸업한 조씨는 이후 미국에 와 USC에서 유학 중 이었다. 그의 부친 조규영씨도 USC 출신이다.

한편 로스앤젤레스 한인타운에선 조씨가 친구들과 함께 술을 마시며 마약을 과다 복용해 목숨을 잃었다는 소문이 파다하게 돌고 있다. 갑자기 호흡곤란 증세를 일으켜 병원 응급실로 이송됐으나 의식을 회복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조씨의 사망원인은 검시소의 사체부검을 통해 정확히 밝혀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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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기자  mijee0315@ev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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