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손효정 기자] 박지성의 아버지 박성종 씨가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 출연한다. 스타가 아닌 그의 아버지가 출연하는 것은 이례적이라서 눈길을 모은다.

'무릎팍도사'의 강영선 PD는 24일 TV리포트에 "박지성의 부친 박성종 씨가 오는 25일 진행되는 녹화에 참여할 예정"이라며 "아들 박지성의 녹화는 없다. 그러나 아들과 관련한 흥미로운 스토리를 들려줄 것"이라고 밝혔다.

'무릎팍도사'의 제작진이 박성종 씨를 섭외한 이유는 그에게서 박지성 선수를 길러낸 교육법을 듣기 위해서다. 박지성이 세계적인 축구선수가 될 수 있도록, 박성종 씨는 아들을 뒷바라지했다.

박씨는 아들이 축구선수가 되기로 결심한 후,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정육점을 차렸다. 시간을 자유롭게 쓰고 아들에게 고기도 실컷 먹이기 위해서였다고 한다. 또한 박지성의 발육을 위해 박성종씨가 개구리즙까지 먹인 일화는 유명하다. 이처럼 박성종씨는 아들에게 극진했고, 남다른 교육법으로 아들이 축구선수로 거듭나도록 했다.

현재 박성종 씨는 JS파운데이션 상임이사를 맡고 있다. 또한 박지성 선수의 여자친구인 김민지 SBS 아나운서를 소개한 장본인이기도 하다. 이에 박성종씨가 김민지 아나운서에 대해 언급할지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한편, 박성종씨가 출연하는 '무릎팍도사'는 7월 4일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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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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