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안보문제를 가지고 국론이 분열분위기를 맞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을 주고 있다. 안보란 무엇을 말함인가? ‘국가의 안전보장’이라는 준말도 되려니와 안보라는 큰 그릇 안에 담겨있는 여러 가지 내용들이 있다.

국가안전 보장 측면에서 말 할 수 있다. 첫째는 영토보존상의 안전, 둘째는 국민들의 복지생활 안전, 자유민주주의 이념상의 안전, 생활경제상의 안전, 법질서 및 치안유지상의 안전, 국민생활 사회일반의 안전을 들 수 있다고 생각 한다.

지금 우리의 현실은 남북이 대치하고 있는 상황에서 안보에 대한 불안한 마음을 늦출수 없다. 남북은 한겨레 한민족이다. 단군의 후손들로서 부모형제자매가 아닌가? 그러나 북의 야욕은 남한을 적화 통일하여 붉은색으로 물들이자는데 있다.

막스레닌의 공산주의 이론은 노동자 농민 무산계급층이 골고루 잘사는 사회, 지주 부루조아층의 재산과 이익을 골고루 분배해주는 공동사회의 구성을 목표로 한다는 사회주의다. 북한 공산주의체제가 존립하는 한 남한을 적화통일 한다는 신념은 절대 변하지 않는 사상이요 그들의 주의일 것이다.

앞으로도 변함이 없을 것을 전제하에, 이미 강성국가 과업을 성취했다고 자처한다. 핵을 개발 보유하고 남쪽을 불바다로 만들고, 워싱톤까지 사정거리 안에 든다고 전문가들은 말하고 있다. 자유세계 우방국들은 한목소리로 한반도 비핵화를 공조하고 있어도 쥐어진 칼자루를 쉬 놓아 주지 않고 있다.

북한은 남한을 적화통일 한다는 망상에서 깨어나야 한다. 국제사회로 머리를 돌려 큰마음을 돌리지 않으면 고립될 수 밖에 국제환경에 처해 있다. 사회주의 원조국들이 개방정책을 펴서 눈부신 발전을 가져 오고 있고 시장 자유경제 정책으로 눈부신 경제발전을 하고 있다.

선 예를 본받아야 할 것이다. 북은 남한을 평화 통일로 바꿔야 한반도가 평화와 번영을 함께 누릴 수 있을 것이다. 나아가 21세기 글로벌시대에 발맞추는 강성국가로 거듭날 것이다. 변하지 않으면 한반도의 남북대치 상황은 끝없는 긴장의 연속 일뿐이고 이념갈등으로 심리전과 도발행위는 계속될 것이다.

악몽 같은 과거를 돌아보면 간첩을 남파하여 민심과 시설을 교란시키고 삐라를 살포하여 붉은 물감을 풀어놓고 청와대기습사건, 연평도 해전을 도발하고 백령도 폭격, 천안함을 격파시켜 곧 피어나는 젊은 해군장병들의 고귀한 목숨을 앗아가는 등 무력도발을 심심치 않게 자행하여 전쟁연습을 계속하여 왔다.

근자에 국정원의 국가기록물이 불거져 N L L(Northern Limit Line)문제가 화두가 되어 국론이 분열 되어가는 위기감 마져 들고 있다. 앞에서 말했듯이 안보는 영토보존과 직접 관련된 사안이기 때문에 문제가 더욱 심각한데 국회서 결의한바 국민 앞에 공개키로 한다니 다행이기는 하지만,
가령 아무리 형 아우 친한 이웃사이라 하더라도 국민들이 부쳐 먹고 사는 논, 밭, 을 대가도 없이 선심으로 떼어 줄 리야 있겠는가? 상식으로도 납득이 안된다. 이 문제를 갖고 갑론을박 국력을 낭비하고 에너지를 과소비 하고 있지는 않은지?

국회를 바라보면서 민생문제와 남북 평화회담이나 잘 풀어갔으면 하는 마음 간절하다.
꿈엔들 잊으리오 1950년 6·25를! 북괴군들은 전차를 앞세우고 남침을 감행했다. 3일만에 서울을 함락시키고 한달 여 만에 낙동강을 진격하여 아군들은 방어선을 구축하고 사수하였다.

공방전은 공산군의 참담한 패배로 끝나고 9월에 미국 맥아더 장군이 지휘하는 인천상륙작전이 성공 북진하여 평양 압록강에 도착 했을 때 중공군이 인민군에 합세하여 인해전술로 서울을 다시 함락 시켰 을때다.

함흥에서는 1·4후퇴라는 비극을 통하여 1천만 이산가족을 낳고 UN군과 인민군은 53년 7월 3·8선을 그어놓고 정전협정서에 조인했다. 53년 8월에 N L L도 설정했다. 6·25 한국전쟁은 3년 1개월 만에 남과북 합쳐 150만명의 사망자와 350만명의 부상자를 낳았으니 한민족의 적대감은 더욱 골이 깊어졌다.

수많은 호국영령들의 피흘린 대가로 오늘의 대한민국이 존재한다. 튼튼한 안보정신으로 나라를 지켜야한다. 그당시 전쟁을 치룬 이승만 정부는 제헌국회도 구성했다. 그러나 초기정부는 좌, 우, 중도등 정치 이념적 혼란기였다. 이때다 싶은 김일성은 안보가 비어있는 허점을 보고 남침을 감행했다.

6·25 전쟁은 3년 1개월 만에 끝났다. 그 후 반세기 동안 민족의 분열과 대립만 심화 시키는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으며, 한국전쟁이 낳은 1천만 이산가족의 한 맺힌 상봉 마저 하지 못한 한을 안고 보고픈 그리움으로 운명의 직전까지 여기 와있다.

박근혜 정부의 안보를 소중하게 챙기려는 정치소신을 국론통일이요 안보관의 확립이다. 국가안보가 위기를 맞는다면 국운의 존패와 직결된 문제인 만큼 국민 스스로가 투철한 안보의식을 정립해야한다.

자유민주주의를 누리고 사는 우리는 우파성향의 보수진용이니 좌파성향의 진보니 중도니 하는 정치이념을 깔아놓고 언론 출판 집회 결사의 자유와 시장 경제를 만끽하고 살아간다.
이에 반하여 사회주의 북한은 1인 독재의 체제유지와 전쟁준비에만 일관 하고 있다.

식량이 부족하여 대외지원을 받으면서도 무기만 증강하고 전쟁준비에만 열을 올리고 있다. 우리의 통일염원에 반하여 오직 남한의 적화통일만을 획책하여 오고 있는 그들이다. 우리는 확고한 안보의식으로 경계를 늦추지 않아야한다.

▲해심큰스님 승달산 호국사 조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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