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등급 표시 '무궁화'…관광객 혼란 가중

편집국l승인2013.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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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등급을 나타내는 무궁화 표시를 알아보는 외국인이 적어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박성호(새누리당) 의원은 1일 문화체육관광부 감사에서 지난 9월 인천국제공항에서 외국인 5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호텔의 무궁화 표시를 알아본 비율은 5.8%에 머물렀다.

내국인 500명 중에서도 30%만 무궁화 등급을 제대로 구분하는 것으로 조사되어 개선이 시급한 실정이다.

호텔등급표시는 1973년 무궁화로 제정돼 지금까지 사용 중이다. 흔히 통용되는 5성, 6성급 호텔이라는 표현은 마케팅적 표현일 뿐 엄연히 말해 우리나라에 5성급 호텔은 하나도 없는 셈이다.

또한 관광진흥법 시행규칙에는 특1등급 호텔의 경우 무궁화 6개로 규정하고 있으나 현판 제작상 유의사항에는 5개로 기재돼 있어 시행 규칙부터 혼동의 소지가 있다. 이에 일부 호텔은 임의로 ‘별’ 표시의 현판을 사용하고 있다.

박 의원은 "호텔 등급의 무궁화 표시는 교통부령과 관광진흥법 시행규칙에서 서로 다르게 규정하고 있어 이용객 혼란을 가중한다"면서 "쉽고 빠르게 알아볼 수 있는 등급 체계로 변경해야 한다"고 말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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