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버뉴스)  박정식 기자 = 요즘 많은 직장인들은 대부분의 업무가 컴퓨터로 이루어지는 탓에 하루종일 책상 앞에 앉아 일하는 생활 습관 때문에 척추질환을 얻게 되는 경우가 많다.

또한 다이어트와 건강을 위해 갑작스럽게 무리한 운동을 하는 것도 자칫하면 척추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

과도하게 증가한 체중으로 인해 척추 근육과 허리 디스크가 약해졌음에도 불구하고 무리하게 운동을 하게되면 머지않아 다리 저림과 허리 통증을 호소하며 급성 허리 디스크에 걸리게 된다.

수면 시간과 자세 또한 척추 건강에 영향을 미친다. 좋은 수면 자세는 낮은 베개를 베고 천장을 보고 똑바로 누워 자는 것이지만,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옆으로 눕는 '새우잠'을 자고 있다. 

이러한 수면 자세는 척추에 무리를 줄 뿐 아니라 코골이 등 다른 증상까지 유발할 수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분석한 건강보험 통계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1년 20만 7천여 명이 척추수술을 받았다. 이는 지난 2007년에 대비해 48%나 증가한 수치로,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많은 이들의 척추 건강에 적신호가 켜졌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와 같은 허리디스크나 척추협착증 등의 척추 질환은 선천적인 요인에 의해 생길 수도 있지만, 대부분 생활 습관에 의한 후천적인 요인이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즉, 우리의 생활 습관이 척추 건강에 영향을 줄 수 있다 보니 올바른 정보를 알아두고 실천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이다.

 

 

 

박정식 기자  jeongsik@ev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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