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군수 이용부)은 지난 26일 중국 산동성 곡부시 공자문화촉진회(회장 손방군)와 문화우호교류에 대한 협의식을 갖고 상호 우의를 다졌다.

이번 교류는 녹차수도 보성군의 3향(의향, 예향, 다향)이 유가사상(儒家思想)의 발원지인 중국 곡부를 찾아 공자의 사상을 서로 연구․공동발전 시키고, 양국의 문화를 연계한 문화관광 및 기타 상생발전을 위한 상호 교류에 합의했다.

보성군과 곡부시 공자문화촉진회는 공자탄생일과 보성군의 녹차대축제는 물론 각종 축제시에도 서로 교류하여 협력하기로 했다.

공자문화촉진회 손 회장은 "한국의 3향의 도시 보성군과 공자사상을 함께 할 수 있어 너무 기쁘다"며 "앞으로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보성의 녹차 재배와 시설 견학과 제다 기술 등 한국의 문화를 체험하고 싶다고"고 말했다.

이에 보성군 관계자는 "공자의 인․의․예사상과 보성의 3향은 서로 통하는 게 너무 많아 서로에게 뜻깊은 교류가 될 것이라고"고 말했다.

보성군은 매일방송(주)의 주관으로 지난 25일부터 28일까지 3박4일 일정으로 중국 산동성 곡부시 공자사당 등 역사문화 유적 탐방 행사를 가졌다.

서현진 기자  hyunjin@ev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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