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KIA 타이거즈는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과의 홈 경기에서 선발 정용운의 호투에 힘입어 6-2로 승리했다.

기아의 좌완투수 정용운(27)이 데뷔 이후 최고의 피칭으로 팀을 연패에서 탈출 시켰다.

정용운은 상대 에이스 밴헤켄과 맞대결에서 7이닝 3피안타, 3볼넷, 4삼진을 곁들이며 1자책을 기록했다.

이번 시리즈 넥센에 2연패를 당해 2위 NC에게 반 경기 차로 쫓겼던 KIA는 이날 승리로 선두를 지켰다.

타선에서는 김선빈이 3안타 2타점, 버나디나가 3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고 서동욱도 승리를 굳히는 솔로포를 터뜨리며 승리에 일조했다.

이날 승리로 기아는 시즌 성적 39승 22패를 기록하며 선두 자리를 지켰다.

강지원 인터기자  webmaster@ev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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