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외 뉴스에 보도된 지진발생지

▲ 해외 뉴스에 보도된 현장 사진

해외 뉴스에 의하면 지난 6일 23시 50분 대만 화롄 부근 해역(북위 24.13도, 동경 121.71도)에서 발생한 규모 6.5의 지진으로 인해 건물 4채가 무너졌고 다리 2개가 폐쇄되었다고 한다.

8일 4시(현지시간)까지 집계된 것을 보면 9명이 사망하고 262명이 부상당했으며 63명이 실종된 것으로 나타났다. 사망자 중에는 친구사이로 추정되는 중국인 여성 일행 3명이 같은 방에서 사망한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구조대원의 말에 따르면 8일 새벽 2시 45분경 윈먼추이띠(云门翠堤) 빌딩 205호실에서 한 여성의 시신을 발견했고, 조사결과 이 여성은 중국에서 온 관광객이며 전날 동일한 방에서 여성 2명의 시신이 발견된 것으로 보아 3명이 일행 일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고 한다.

대만 기상청의 통계에 따르면 6일 23시 50분 지진 발생 이후 160 여 차례 여진이 계속 이어지고 있어 50년 이래 처음 겪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7일 23시 21분 6.1규모의 지진이 또 한 번 발생함에 따라 여진은 앞으로 2주 동안 지속될 것이며 더 강력한 지진이 발생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기상청은 말했다.

이지수 기자  su.u5315@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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