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뉴스사이트의 19일 보도내용에 의하면 이란 뉴스 방송국은 18일, 수도 테헤란에서 이륙해 남서부 야수즈로 향하는 여객기가 산과 충돌하여 완파되어 65명 전원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 사고 여객기

사고난 이란 아세만항공에 속한 터빈 프로펠러 중형항공기(turbine propeller regional aircraft) ATR-72형 여객기에는 탑승객 59명과 승무원 6명 총 65명이 있었다고 한다. 아세만항공의 말에 의하면 원래 예정 탑승객의 수는 모두 60명이었는데 한 명이 비행기를 놓쳐 타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란 긴급 의료 서비스 센터 관계자의 말에 의하면 추락 사고는 이란 이스파한주 세미럼 지역에서 발생했고 도착지까지 185KM 거리밖에 남지 않았었다고 말했다.

이란 국가 방송국 보도에 의하면 구조대원이 현장에 파견됐지만 사고 지역은 산간 지역이며 날씨가 좋지 않아서 구조하는 것에 큰 제한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 사고 발생지역

사고 원인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지만 여객기도 노후화되었고 사고 지역 날씨가 좋지 않아 짙은 안개로 시야가 확보되지 않은 상태에서 산과 충돌하여 발생한 것 일거라고 추측하는 중이다. 이란 민항 조직의 보도에 따르면 사고난 ATR-72여객기는 1993년에 처음으로 운항을 시작했고 지금까지 25년 동안 운항되었다고 말했다.

ATR-72여객기는 터빈 프로펠러 중형항공기로서 50~70명 탑승객을 태울 수 있다. 1988년부터 운항했고 1989년부터 상업 용도로 시작해 현재까지 국가와 지역 90여개에서 운항되고 있다.

ATR-72비행기의 저렴한 운행비용과 낮은 배출량 때문에 중형 항공사는 주로 이런 중형 비행기를 운항하고 있다. 하지만 ATR-72비행기의 안전 비행기록은 좋지 않다. 2014년의 통계 수치에 의하면 전지국적으로 최소 10여 번의 추락 사고가 발생했고 추락률은 1%에 도달했다고 한다. 동시에 보잉(boeing)과 에어버스（airbus）의 추락률은 평균 160만 중 한번인 확률이라고 말했다.

이지수 기자  su.u5315@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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