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편지 > 미사일 분노

편집국l승인2018.03.05

크게

작게

메일

인쇄

신고

하늘을 가를 기세로 눈 도끼로 불을 뿜으며 분노하지만
순간만 지나보라

쓰고 버린 뒷간 휴지조각처럼 맥이 풀려 앉아있을 때면
더는 울음도 안 나올 만큼 멍청한 내가 보인다.

그때 그 시간 그 문제만큼은 머리가 두 쪽 나도 물러서지 않겠다는 독을 품었건만
그 미사일 분노 한순간만 지나면 어쩌면 그리도 어리석은 바보처럼 보이는지
쥐구멍을 찾고 싶을 때가 한두 번이 아니었다.

                                                    - 소천 -

제가 살아보니 말입니다.
지고 나니 늘 마음이 편해져 있었습니다.

싸우는 게 아니라
그냥 먼저 져주는 거 말입니다 ^^

편집국  webmaster@evernews.co.kr
<저작권자 © 에버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편집국의 다른기사 보기

인기기사

기사 댓글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최대 400byte

숫자를 입력해주세요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합니다.
여백
여백
여백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주소 광주광역시 북구 무등로 180번길 12, 328호(신안동, 제일오피스텔)   |  전화번호 070-8830-6600  |  등록번호 광주광역시 아00042
등록일자 : 2009. 9.29  |  발행인 : 매일방송(주) 이종락   |  편집인 이지수   |  대표 이종락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지수  |  사업자등록번호 : 410-86-31873
Copyright © 2018 에버뉴스.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