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여객기 추락, 71명 사상자 발생


▲ 해외뉴스에 보도된 사고현장 모습

사고 당시 기내에는 승객 67명과 승무원 4명, 총 71명이 타고 있었고 다친 20명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고 그 중 일부는 위독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방글라데시 외교부의 발표에 따르면 승객 67명의 국적은 방글라데시인 33명, 네팔인 32명, 중국인 1명과 몰디브인 1명이라고 말했다.

사고여객기는 민영 항공사 미국-방글라데시 항공사(US-Bangla Airlines) 소속 봄바디어 Q-400 기종이라고 한다. 네팔 민항센터는 기자회견을 열고 사고 원인에 대해 여객기 기계고장의 가능성은 배제하였고 조종사가 착륙을 시도할 때 공항 관제탑에서 정보를 받으면서 혼선이 생겼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여객기 소속 항공사 CEO 아시프는 카트만두 항공 교통 관제탑에서 받은 오류정보로 인해 사고가 발생했다고 말하며“착륙하기 전 조종사는 관제탑과 약 3분간의 통화를 했고 이것은 관제탑에서 오류메시지를 발송했다는 명백한 설명이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맞서 공항 주관 체테리(Chetrit)는 조종사는 우리가 보낸 메시지를 철저히 무시하고 착륙하기 전 갑자기 공항 북쪽방향에서 활주로 진입 요구를 했고 우리는 그 요구를 거절하였다. 그 후 공항 관리직원은 여객기가 동북쪽에서 두 번이나 맴돌고 있는 것을 발견하고 조종사에게 무슨 문제가 있는지 확인하였지만 아무 문제가 없다는 답변을 받았다. 이어서 관제탑 직원이 조종사에게 여객기가 착륙하는 노선과 활주로가 일치하지 않다고 알렸지만 답변이 없었고 얼마 지나지 않아 사고가 발생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