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부, 방학 기간 채팅앱 악용 청소년 대상 성매매 7건 적발

박정식 기자l승인2018.03.20l수정2018.03.21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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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가족부(장관 정현백)는 겨울방학 기간인 1월 11일부터 2월 28일까지 약 50일간 일선 경찰관서와 채팅앱을 악용한 청소년 대상 성매매를 합동 단속한 결과, 총 7건에서 성범죄 사범 16명을 적발했다고 말했다.

이중 성매매 사범은 7명, 알선자는 3명, 숙박업주 1명, 피해청소년 5명이었다.

단속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청소년 대상 성매매 행위로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자 4명 ▲대상 청소년과 이성 혼숙토록 한 행위로 청소년 보호법 위반자 1명 ▲일반 성매매 및 알선행위로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자 6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에는 자신이 성인임에도 채팅앱 상에서 청소년으로 가장해 조건만남을 시도한 여성도 2명 포함됐으며, 이 중 1명은 외국인 여성이었다.

또한 청소년이 성매매를 직접 알선한 행위도 적발돼, 청소년들이 올바른 성 가치관 정립할 수 있도록 가정·학교·사회 등이 연계한 각별한 노력과 지도가 더욱 절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단속에서 발견된 피해 청소년들(5명)에 대해서는 조사와 함께 성매매 피해자 지원서비스를 연계하고, 탈성매매와 자활을 위한 상담이나 교육과정 이수를 지원한다.

배영일 여성가족부 인권보호점검팀장은 "여성가족부는 청소년 대상 성매매를 유인·조장하는 채팅앱에 대한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일반 국민들의 신고 활성화를 위해 신고포상금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앞으로 방송통신위원회 등 유관부처와 협력해 채팅앱 사업자의 책임의식을 높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경찰청과 협업한 단속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정식 기자  jeongsik@ev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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