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미래를 밝힌다' 남성들이 전한 185가지 목소리

김양수 기자l승인2018.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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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송파구(구청장 박춘희)는 송파의 발전 방향과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집담회 '송파, 남성에게 길을 묻다'를 통해 총 185건의 의견을 수렴했다고 말했다.

이날 집담회는 작년 '송파, 여성에게 길을 묻다' 집담회에 이어 소통과 화합의 시대적 분위기를 반영해 올해는 남성들의 목소리를 듣고 진정한 양성평등 정책들을 실현하고자 마련했다.

송파구에 거주하거나 직장을 가진 20대∼70대 남성 100여 명이 함께 모여 '서른의 송파, 새로운 미래를 상상하라'라는 주제로 열띤 토론의 장을 펼쳤다.

토의주제는 성 평등, 일자리, 문화(여가), 참여, 아버지역할 등 6가지 나눠 그룹별로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남성, 아버지, 사회구성원의 일원으로서 그동안 담아두었던 속마음은 물론 다양한 구정 아이디어 등을 자유롭게 나눴다.

2시간 동안 이어진 자유토론회 이후에는 조별 발표 시간을 가졌으며 이 과정을 통해 생활불편 민원부터 건의사항, 구정 사업 아이디어까지 총 185건의 의견이 정리됐다.

세부적으로는 잠실대교 보행자 안전통행로 확보, 초등학교 앞 골목길 불법 주정차 문제 같은 생활민원부터 아버지역할 교육 프로그램 개설, 놀이터 안전 지킴이 제도, 시니어 공공근로 확대까지 주제와 분야별로 다양하게 모였다.

분야별로 보자면 여가 69건, 아버지역할 46건, 안전 41건, 일자리 17건 순으로 가족문화 체험의 날 지정, 노년층을 위한 채소 가꾸기 강좌 개설 및 텃밭 제공, 시니어 세대 인문학 활성화 등 여가생활에 대한 의견이 압도적으로 많이 도출됐다.

이는 실제 워라벨, 소확행 등 최근 사회적 분위기와 연관돼 있다고 볼 수 있다.

집담회에 참여한 문00(석촌동, 33세) 씨는 "실제 토론에 임하다 보니 30대 싱글남을 대변해서 의견을 내게 됐다. 책임감을 느끼며 의견을 낸 만큼 구정에 잘 반영됐으며 좋겠다. 무엇보다도 구 사업은 실제 주민 생활과 밀접하게 연결된 만큼 이렇게 계층별로 격이 없이 얘기할 기회가 주어져서 고마웠다"고 말했다.

구는 이 날 모인 의견 중 실제 사업으로 시행이 가능한 39건을 별도로 정리, 각 부서와 전문가들과의 분석, 발전 과정을 거쳐 구 사업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또 민원이나 생활불편 등 의견에 대해서 시정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그 외 의견도 구정에 도움되는 방향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박춘희 송파구청장은 "지난 30년의 성장을 발판 삼아 다음 30년의 도약을 준비하고 지속해서 성장하기 위한 중요한 해로, 이번 집담회를 통해 양성평등을 실현하고 누구나 살고 싶은 행복한 도시 만들기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전했다.

김양수 기자  yangsoo@ev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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