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대가로 200만 위안(약 3.4억원)이 너무 적다고 뿌리친 사연

김현화 기자l승인2018.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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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6일 중국 절강성 항저우시 대학로에 위치한 한 술집에서 두 여자와 한 남자가 무슨 이유인지 한 동안 실랑이를 벌이다가 자리를 떴다. 그들이 떠난 자리에는 하나의 커다란 캐리어가 그대로 남겨져 있었고 나중에 이를 발견한 직원이 다른 장소로 옮기려는 순간 캐리어가 열렸고 안에 든 내용물을 확인한 직원은 깜짝 놀라지 않을 수가 없었다. 그 안에는 수백만 위안으로 보이는 현금다발이 들어있었던 것이다.  

직원은 즉시 경찰에 신고했고 출동한 경찰은 가게에 CCTV가 설치되어 있지 않은 관계로 캐리어 주인이 나타날 때까지 경찰서에서 대기하기로 결정했다.

새벽 2시쯤 되어서야 한 쌍의 젊은 남녀가 가게 직원과 함께 캐리어 주인이라고 모습을 드러냈다. 확인 결과 두 사람은 연인관계였고 남친의 일방적인 이별통보에 여자는 헤어짐의 대가로 500만위안(한화 8.5억원)을 요구했고 남자는 200만위안을 캐리어에 담아 갖고 왔던 것이었다. 자신이 요구한 대가보다 적은 금액에 여자는 남자와 다툼을 벌이다가 홧김에 각자 자리를 떴고, 나중에야 현금을 가게에 놔둔 것을 확인하고 찾으러 왔던 것이다.

직원의 말에 따르면 새벽 1시경 퇴근준비 중, 손님들이 놓고 간 물건들을 정리하던 중, 무거운 캐리어를 발견하였고, 캐리어를 옮기던 중 실수로 캐리어가 열리면서 안에 든 현금뭉치를 발견하게 되었다고 한다. 얼핏 봐도 상당한 금액이라 혹여 범죄사건에 휘말리지 않을 가 하는 우려에 경찰신고부터 했다고 한다. 직원은 주인을 찾아서 다행이라고 안도의 숨을 내쉬었다고 한다.

김현화 기자  jxh197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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