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미 양국은 19일 위싱턴에서 양 국의 경제무역 협상과 관련하여 공동성명을 발표하였다. 양측은 미국의 대중국 화물무역적자를 실질적으로 감소하도록 효과적인 조치를 취할 것으로 합의했다. 현재 미국 방문 중인 시진핑 주석의 특사인 류허 부총경리는 현지시간 19일 기자회견에서 이번 중미경제무역 협상의 최대 성과는 양측이 공동 합의점을 찾은 것이고, 양 국의 관세추징을 정지한 것이라고 밝혔다.

성명 내용은 다음과 같다.

양측은 미국의 대중국 화물무역적자를 실질적으로 감소하도록 효과적인 조치를 취할 것으로 합의했다. 중국인들의 나날이 성장하는 소비욕구와 고품질경제발전을 만족시키기 위해 중국은 미국으로부터의 상품과 서비스 구매를 확대할 것이며 이 또한 미국경제성장과 취업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은 미국산 농산물과 에너지 수입을 증가하고 미국은 구체적인 사항을 협의하기 위해 대표단을 파견할 예정이다.

완제품과 서비스 무역 문제에 대해 다음 기회에 협의하기로 한다.

양국은 지식재산권을 매우 중요시하고 협력을 강화하기로 한다. 중국은 《특허법》 을 포함한 관련 법에 대한 수정을 촉진할 예정이다.

양국은 상호간의 투자를 격려하며 공평하게 경쟁하는 비지니스 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한다.

양국은 지속적으로 고위급 소통을 유지하고 각 측의 관심 있는 경제 무역 문제에 대한 해결 방법을 적극적으로 탐구하기로 한다.

이번 협상에서 미국은 중국의 양보를 끌어냈고 중국은 또한 무역전쟁이라는 최악의 상황은 피했기 때문에 외견상으로는 양측 모두 공감할 수 있는 해답을 얻은 것으로 해석된다.

김현화 기자  jxh197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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