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외뉴스사이트에 보도된 운석 찾는 모습

6월 1일 밤 9시 40분쯤 중국 윈난성(云南省) 멍하이현(勐海县) 만론촌(曼伦村)지역의 밤하늘에서 운석이 추락하면서 주변을 대낮처럼 밝혔다고 한다.

운석이 추락했다는 소식은 빠르게 확산되었고 이 마을은 소식을 듣고 운석 찾으러 온 사람들로 법석였다. 발 빠른 일부 주민들은 이미 운석 몇 개를 찾아 낸 것으로 알려졌다.

6월 4일 중국 과학 탐험 협회에 따르면 지난 3일에 수집한 운석들은 이미 베이징에 보내졌고 중국 과학원에서 실험연구를 진행하고 국제 명명도 신청할 예정이라고 했다. 4일까지 현장에서는 약 200여 매의 운석을 찾아냈고 현재 매매 가격은 1그램에 2000위안까지 도달했다고 한다.

불과 8개월 전에도 윈난성 샹그릴라지역에 운석이 추락하면서 운석파편을 찾기 위해 각 지역에서 인파들이 모여들어 “보물찾기”열풍을 일으킨 적 있다. 현재는 부유층 사이에서 ‘운석수집’이 새로운 재테크로 떠오르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운석”의 진가는 과학연구결과에 따라 결정되는 것이고 운석의 일반가격은 그램당 100위안 정도에 불과하다고 밝히면서 운석으로 일확천금을 바라는 것은 위험한 것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김현화 기자  jxh197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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