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외뉴스사이트에 보도된 사고버스

6월18일 오후 6시 30분쯤 (현지시간) 중국 쓰촨성(四川省) 러산시(乐山市) 에서 한 시내버스가 폭발하면서 15명의 부상자가 발생하였다고 한다.

한 목격자에 따르면 버스에 탑승했던 한 남성이 갑자기 메고 있는 책가방에서 폭발물과 흡사한 한 물체를 꺼내더니 버스 한가운데 던졌다고 한다. 깜짝 놀란 승객들이 버스에서 서둘러 탈출하기 시작했고 일부 승객들은 유리창을 통해 뛰어내려 가까스로 버스 밖으로 탈출할 수 있었다고 한다. 그리고 얼마 후 버스에서는 “쾅” 하는 폭발굉음과 함께 짙은 연기가 피어 올랐다고 한다.

폭발로 인해 다행히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15명이 중경상을 입고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중이다. 부상자 중에는 버스탑승자뿐만 아니라 근처를 지나가던 행인 3명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에 따르면 이 폭발사건 용의자는 31살 고(古)모씨로 마약 및 절도전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용의자는 현장에서 바로 검거되었으며 현재 경찰에 구속되어 조사를 받고 있다. 

김현화 기자  jxh197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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