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해당 여학생 이모 양이 고층건물 8층에서 투신자살을 시도했다.

이 모습을 아래에서 지켜보고 있던 중국 시민들은 “빨리 뛰어내려라”라는 말을 하며 소녀를 재촉하였고 심지어는 소녀가 투신한 후 휘파람을 불면서 환호를 하는 시민들이 있어 충격을 주고있다.

뿐만 아니라 ‘소녀가 인터넷 스타가 되기 위해 보여주기 식의 행동을 하는 것은 아닐까?‘ 추측하던 시민들도 있었다고 한다.최근 간쑤성(甘肃省) 칭양시(庆阳市) 시펑구(西峰区)에서 한 19살 소녀가 투신자살로 인해 숨진 사건이 계속 논란되고 있다.

보도에 의하면 이 양의 자살기도는 20일 오후 3시부터 시작되었고 뛰어내린 저녁 7시 30분까지 4시간 반 동안 경찰, 소방대원들이 급하게 구조에 나섰지만 밑에 있던 많은 시민들의 냉담한 반응과 “왜 아직 뛰어내리지 않느냐?” 라고 외치는 사람들 때문에 이 양은 충격을 받고 붙잡고 있던 소방관의 손을 뿌리친 후 뛰어내렸다.

시민들이 촬영한 동영상 속에는 이 양이 투신할 때 웃음을 띤 여성도 있는 것으로 확인된 바가 있다.

사실 이 양은 고등학교 3학년 때 담임교사의 성추행으로 인해 트라우마가 생겼고 심지어는 두 차례나 자살기도를 시도하였다고 한다.

이 사건을 통해 중국시민들의 ‘웨이관 문화(위험에 처한 사람을 방관하는 일)’의 심각성이 대두되고 있다. 

이지수 기자  su.u5315@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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