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인천 계양구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권도국)는 계양구 관내 거주하는 다문화가족 아동 및 부모 150명을 대상으로 다문화가족과 함께하는 무료 의료검진을 했다. 

다문화가족과 함께하는 무료검진은 인천의료사회봉사회와 연계해 의사, 한의사, 약사, 임상병리사, 간호사 등 의료진 20명과 자원봉사자 27명이 참여해 150명 이상의 다문화가족들 검진과 진료를 했을 뿐 아니라 대상자들에게 다과도 제공했다. 

이번 무료 의료검진은 2011년도부터 지속하고 있는 사업으로 다문화가족의 건강위험요인을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관리함으로써 다문화가족의 건강증진을 위해 기여하고 있다. 

이날 무료 의료검진을 돕기 위해 계양구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는 휴일임에도 통·번역 전담인력을 배치해 검진 대상자와 의료진들의 원활한 의사소통을 도왔다. 

권도국 센터장은 "무료 의료검진 프로그램 참여율이 높게 나타나고 있으며 다문화가정 건강증진을 목표로 해, 매년 전문적이고 지속적인 무료의료검진을 통해 다문화가정의 한국사회 안정적 정착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영민 기자  ymkim@ev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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