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 산하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이하 양평원)이 21일부터 오는 31일까지 아프가니스탄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여성경제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한다. 

한국국제협력단(이하, KOICA)과의 협력교육(2018∼2020, 3개년 과정) 첫해 과정으로 추진되는 이번 교육은 아프가니스탄의 정책 환경·요구를 반영하여 여성인권 향상 및 여성경제권한 강화를 목적으로 실시되며 아프가니스탄 여성부 및 경제부처 공무원 10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과정은 여성경제 자립, 여성 일자리 창출 등 각종 경제 분야 젠더 이슈 사례 및 한국의 경험을 공유함으로써, 아프가니스탄 여성 권한 증진 및 정책 수립을 위한 토대를 마련하고자 한다. 

아울러 새로운 정책적 아이디어 공유 및 성인지적 관점의 실천력 강화를 도모함으로써, 국가 간 지속가능한 협력관계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양평원은 지난 2005년부터 양성평등 의식 확산 및 성인지정책의 공유를 위해 국가 간 MOU 추진, KOICA 협력사업 등 다양한 국외 교류 및 협력교육을 해오고 있다. 

서현진 기자  hyunjin@ev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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