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동구는 주민 생활에 불편을 주거나 경제·기업 활동을 저해하는 각종 행정규제를 발굴·개선하기 위해 상반기에 이어 10월 한 달간 '2018 제2차 규제개혁 아이디어 공모'를 실시한다. 

이번 공모는 소기업·소상공인 분야(창업 활성화, 기업 활동을 저해하는 규제), 생애주기 분야(출산, 육아, 취업 등 연령에 따라 겪는 애로사항), 생활불편 분야(교통, 주택, 의료 등 생활 속 불편규제), 지역 일자리 활성화 분야(청년 일자리, 지역 관광 활성화를 저해하는 규제)까지 규제개혁의 범위를 확대하고 공무원 중심에서 구민까지 참여 대상을 확대해 규제개혁 체감도를 향상한다는 방침이다. 

응모방법은 동구청 홈페이지 알림사항에서 제안서 서식을 내려받아 내용을 작성한 후 우편, 팩스 및 방문을 통해 제출이 가능하며 접수된 아이디어는 규제개혁위원회 심사를 거쳐 소속 직원에게는 시상금 지급, 동구민에게는 구청장 표창을 수여할 계획이다. 

동구 관계자는 "상반기 공모에 이어 이번 하반기 공모를 통해 우수하고 실현 가능한 아이디어는 구정에 적극 반영 및 중앙부처에 건의하겠다"면서 "주민과 기업이 직접 체감하는 규제개혁을 추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김혁규 기자  hyuk0319@ev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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