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김해시는 관내 대형 판매시설에 대한 건축물유지관리 실태 일제점검을 시행한다고 말했다. 

최근 제천 스포츠센터 및 밀양 세종병원 화재 참사 등 다중이용시설에서 각종 화재사고가 빈번한 가운데 안전사고에 대한 국민의 불안이 가중되고 있다. 

특히 단풍이 만연한 나들이 철이 다가옴에 따라 다중이용시설에 많은 유동인구가 몰릴 것으로 예상하는 가운데 안전사고 발생 시 대형사고로 이어질 위험이 있다. 

이번 건축물유지관리 실태 일제점검은 대형 판매시설 건축물 내 피난로 확보, 방화구획·방화시설의 유지관리 상태, 무단 증축 및 용도변경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해 소유자 및 점유자에게 관계 법령 준수의 필요성과 위반 시 처벌규정을 인식시킴으로써 법질서 확립 및 화재 발생 시 인명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8일에서 19일까지 3개 반 6명의 점검반을 편성해 김해시 관내 대형 판매시설 전체를 대상으로 일제점검을 할 계획이다. 

이번 대형 판매시설 일제점검에서 위법행위가 적발될 경우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하고 무단 증축 및 용도변경 사용 등 위반행위에 대해는 일정 기한의 시정명령을 통해 자진철거(원상회복) 하도록 할 것이며, 만약 시정의무자가 자진철거(원상회복) 시정명령을 미이행할 시에는 관계 법령에 따라 위반건축물 표시, 관련 부서 통보, 이행강제금 부과, 사직당국에 고발 등 강력한 행정조치를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문영학 기자  hak0527@ev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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