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여행 in 화순’ 마지막 공연이 “화순이여! 일어나라” 주제로 11월 30일 오후 6시에 능주역사관(능주면사무소)에서 열린다.

2018 문화가 있는 날 ‘시간여행 in 화순’은 지역 예술인과 주민 사이 교감을 형성하고, 전문예술과 생활예술을 연결하기 위한 지역주민 참여 프로그램으로 18시부터 20시30분까지 능주역사관에서 화순 능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관람객과 함께 떠나는 시간여행 퍼포먼스다.

지난 7월 이야기 ‘고인돌의 꿈’을 시작으로 8월 이야기 ’와불세상을 꿈꾸다’, 9월 이야기 ‘능주목의 부활, 10월 이야기 ‘충의공 나라를 구하다’, 11월 이야기 ‘화순이여! 일어나라’가 ‘시간여행 in 화순’을 화려하게 마무리한다.

매회 공연 때마다 500여 명의 지역민과 관람객이 참석한 가운데 수준 높은 공연으로 사랑을 받아 왔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화순군과 루트머지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화순군을 문화로서 활성화시키기 위한 프로젝트로 화순의 역사적 인물 최경회와 논개, 김삿갓과 가련을 셰익스피어의 ‘한여름 밤의 꿈’을 모티브 한 스토리에 새롭고 다양한 공연 기법들이 모여 탄생된 메인 공연과 매회 다른 시간여행 주제의 프린지 공연, 주민참여의 역사체험, 인문학 강의를 통해 화순의 지나온 발자취를 공감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메인 테마 공연은 19:00~20:30까지 능주면 역사관 내 메인광장에서 공연되며, 셰익스피어의 ‘한여름 밤의 꿈’을 모티비로 화순의 역사적 인물인 ‘김삿갓과 가련’, ‘충의공 최경회와 논개’의 이루지 못한 사랑을 재해석하여 새로운 스토리로 미디어아트와 음악으로 전통 한옥에서 ‘사랑’을 주제로 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융복합 음악극이다.

지역주민이 참여하는 퍼포먼스 ‘시간여행’은 19:00~19:30까지 메인테마 공연장에서 펼쳐지며, 화순 능주민들이 직접 참여하여 관람객과 함께 떠나는 시간여행 퍼포먼스다.

프린지 공연은 2회 공연으로 능주면 역사관 메인공연장 주변에서 펼쳐지며, 지역 주민이 참여하는 다양한 길거리 공연이다. 공연시간은 1회(18:30~19:00 국악을 노래하다‘여유’), 2회(19:00~19:30 트롯가수 김진 출연)까지 2회 공연이다.

푸드코트는 능주면 역사관 메인공연장 주변에서 펼쳐지며 능주 전통시장 및 푸드트럭을 이용한 먹거리 장터다.

체험부스는 18:00~20:30까지 능주면 역사관 메인공연장 주변에 포토존, 인문학 이야기, 국악기 체험, 미술 체험, 전통놀이 체험 등 체험시간을 갖는다.

루트머지 홍윤진 대표는 “이번 문화가 있는 날 행사를 계기로 화순의 숨겨진 보물과 볼거리, 먹거리가 풍부하다는 것이 많이 알려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루트머지(대표 홍윤진)는 한국 전통음악을 바탕으로 다양한 음악적 요소의 충돌과 소통을 통해 새로운 음악 또는 현재의 국악을 만들어 내고자 만들어진 그룹으로 전통음악인 산조의 자유스러운 형식을 빌려 모두가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음악을 선보이며, 우리의 문화유산이 처한 현실과 사회적 무관심 속에서 인정받지 못하는 가치를 조명하고 일반 대중의 일상생활 속에서 함께하는 문화콘텐츠 개발로 ‘위의 것, 우리 문화’에 대한 관심을 환기 시키고자 노력하는 사회적 기업으로 10월 중국 서안에서 있을 국제 페스티벌도 준비 중이다.

자세한 문의사항은 061)379-3511으로 문의하면 된다.

서현진 기자  hyunjin@evernews.co.kr

<저작권자 © 에버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