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애플사는 중국에서 실시되고 있는 아이폰 판매 금지 조치 중단을 요구하며 항소했다.

해외 한 언론매체는 중국의 한 지방 법원에서 중국 내 아이폰 판매 금지령을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중국법원의 발표 전부터 퀄컴 회사는 중국에서 아이폰 판매 금지 요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퀄컴 회사가 특허 침해의 문제로 애플사와 여러 해 걸쳐 법적 공방을 펼치는 사이 중국 법원에서 퀼컴의 소송 중 요청을 받아들여 판결했다.

퀄컴이 문제 삼은 특허는 사진편집 및 터치스크린 관련 특허다. 애플은 그동안 퀄컴의 모뎀 칩을 구매해 스마트폰을 제조해 왔다. 하지만 애플이 지난해 "퀄컴 칩에 대한 비용이 과도하다"고 10억 달러 규모 배상을 요구하면서 관계가 틀어졌다.

이에 애플도 법정에서 모든 법적 조치를 고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애플은 또 “해당 특허가 아이폰의 최신 운영체제에는 적용되지 않고 있으므로 중국 소비자들은 계속 모든 아이폰을 구입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혁규 기자  hyuk0319@ev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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