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전 개인 변호사인 마이클 코언이 트럼프의 성 추문 사건과 관련해 징역 3년 형을 선고받았다.

해외 한 언론매체는 트럼프 대통령의 개인 변호사였던 코언이 구속됨에 따라 뉴욕 주 검찰이 트럼프 대통령 주변에 대한 전면적인 수사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코언은 트럼프 대통령과 성관계를 가졌다고 주장하는 2명의 여성에게 입막음용 돈을 지불하면서 선거자금법을 위반하는 등 8개 혐의에 대한 유죄를 인정했다.

법정에서 그는 “나의 유약함과 맹목적인 충성이 어둠의 길을 택하도록 이끌었다. 트럼프의 치부를 덮는 것이 나의 임무라 생각했다.”고 말했다.

미국 검찰은 트럼프 대통령이 코언에게 돈을 지불하며 법을 위반하도록 지시했기 때문에 트럼프대통령도 본격적으로 조사할 계획이다.

이에 대해 백악관은 아직 공식적인 입장을 나타내지 않고 있다.

박석우 기자  sw1127@

<저작권자 © 에버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