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정준영, 성관계 동영상 불법 촬영-유포 의혹...피해자만 10여명

이동후 기자l승인2019.03.12l수정2019.03.12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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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BS방송화면 캡처

경찰이 가수 겸 방송인 정준영의 성관계 동영상 불법 촬영·유포 혐의에 대해 수사에 나섰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정준영이 빅뱅 멤버 승리와 함께 있는 카카오톡 대화방 등에 불법 촬영한 것으로 의심되는 성관계 동영상을 유포한 사실을 확인했다.

정준영은 다른 지인들과의 카톡방에도 성관계 동영상과 사진을 올린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조만간 정준영을 소환 조사할 방침이다. 정준영은 현재 촬영차 외국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도 경찰은 승리가 포함된 카톡방에서 불법 촬영물로 의심되는 또 다른 동영상이 공유된 사실을 확인하고 내사에 착수했다.

경찰 관계자는 "경찰이 확보한 대화 내용에 동영상 관련한 부분이 있어 해당 동영상이 어떻게 촬영돼 공유됐는지를 살펴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어제(11일) SBS TV '8 뉴스'는 정준영이 지인들과의 카톡방에서 불법 촬영한 영상과 사진을 공유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정준영은 2015년 말 한 카톡방에서 여성들과의 성관계 사실을 언급하며 몰래 촬영한 영상을 전송했다. 이듬해 2월에도 지인에게 한 여성과의 성관계를 중계하듯 설명하고 영상을 전송했다.

약 10개월간 피해 여성은 10명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정준영은 2016년 전 여자친구의 신체 일부를 몰래 촬영한 혐의로 피소된 바 있습니다. 당시 경찰 조사에서 정준영은 "논란의 영상은 교제 중이던 여자친구와 장난삼아 촬영한 것"이라며 몰래카메라는 아니라고 부인했다. 
 

이동후 기자  ceo@ev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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