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생활 권태기, 입사 3년차 가장 많아

평균 1년 주기…이유 1위 '지루함'·2위 처우 이동후 기자l승인2019.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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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제공<사람인>

직장에 다니면 한번씩은 권태를 느끼는 가운데, 2번 이상인 사람도 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인구직 매칭플랫폼 사람인은 직장인 959명에게 '직장생활 권태기'를 설문해 8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무려 91.1%가 권태기를 겪은 적이 있었다.

이들은 평균 입사 3년차에 권태기를 겪는 것으로 조사됐다. 자세히 보면, ‘입사 3년차’(23.1%)가 1위를 차지했으며, ‘1년차 미만’(20.5%), 2년차(18.9%), 1년차(18.1%), 5년차(7%), 4년차(3.9%), ‘10년차 이상’(2.2%) 등의 순이었다.

권태기가 온 이유로는 ‘반복되는 업무에 대한 지루함’(58.2%, 복수응답)이 가장 많았다.

이어 ‘연봉, 승진 등 처우에 대한 실망’(46.6%), ‘과도한 업무량과 야근으로 지침’(44.1%), ‘회사의 비전이 불투명함’(39%), ‘동료·상사와의 갈등’(30.4%), ‘직장생활에 대한 염증’(25.4%), ‘커리어 관리에 대한 불만족’(21.2%) 등을 들었다.

권태기의 증상으로는 ‘퇴사 충동’(66.9%, 복수응답)을 첫 번째로 꼽았다. 계속해서 ‘무기력함 및 집중력 저하’(64.5%), ‘출근 자체에 대한 스트레스’(58.4%), ‘위염, 두통, 탈모 등 육체적 질병’(19.7%), ‘우울증 등 정신적 질병’(16.8%), ‘업무 실수의 증가’(12.9%) 등이 있었다.

또 권태기가 직장생활에 영향을 끼친다는 이들도 62.8%였다. 먼저 ‘업무 성과 저하’(78.3%, 복수응답)로 이어졌다는 의견이 가장 많았으며, ‘인간관계 갈등이 심해짐’(26.2%), ‘주위의 신뢰를 잃음’(14.9%), ‘인사평가에서 낮은 점수 받음’(11.3%), ‘과실로 인해 비용적 손실 발생’(8.4%) 등이었다.

아울러 권태를 한번 넘겼다고 끝이 아니라는 점도 설문조사에서 나타났다.

주기적으로 권태기를 겪고 있냐는 질문에는 절반 이상인 60.5%가 그렇다고 답했으며, 평균 1년 주기로 권태기가 오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번 권태기가 닥치면 평균 2개월 정도 지속됐다.

한편, 직장 생활에 권태기가 찾아와 퇴사한 경험이 있다는 응답은 44.7%였다.

이들은 퇴사 후에 ‘이직 준비’(77.5%, 복수응답)를 하거나 ‘재충전을 위한 휴식’(54.5%), ‘대학원 진학 등 학업’(3.6%), ‘창업 준비’(2.8%) 등을 했다고 답했다.

사람인의 임민욱 팀장은 “직장생활 권태기는 누구나 겪을 수 있다”며 “새로운 것을 배워 적절한 긴장을 유지하고, 여가 시간을 활용해 취미활동을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말했다.
 
 

이동후 기자  ceo@ev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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