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중 60세 이상 고령층 급증

이동후 기자l승인2020.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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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수도권을 중심으로 확산되는 가운데 신규 확진자 중 60세 이상의 고령층이 급격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지난달 17~23일간 신규 확진자 중에서 60세 이상은 13명에 불과했지만 5월 24~30일에는 46명, 5월31일~6월6일에는 103명, 6월 7~13일에는 134명으로 각각 증가했다. 

지난달 17일부터 1주일간 13명이었던것과 지난주 1주일간 수치(134명)를 비교하면 10배 가량 늘어난 셈이다.

연령별로 보면 한달간 60~69세는 매주 8명→ 32명→60명→74명, 70~79세는 4명→7명→34명→37명, 80세 이상은 1명→7명→9명→23명으로 증가했다.

최근 집단감염이 연쇄적으로 발생한 곳에서 고령층 확진자가 많이 쏟아진 데 따른 것이다.

이와 달리 지난달초부터 시작된 이태원 클럽발 감염자의 경우 주로 20~30대 젊은 층이 많았다.

실제로 서울 관악구 소재 건강용품 방문판매업체 '리치웨이'의 경우 노인을 대상으로 하는 사업의 특성상 고령층 확진자가 많았다. 전날 낮 12시 기준 리치웨이 관련 확진자 153명중 과반(56.2%)인 86명이 60세 이상으로 집계됐다. 

이와 함께 지금까지 총 17명의 확진자가 나온 서울 도봉구 성심데이케어센터를 비롯해 노인 관련 시설에서 집단 또는 산발적 감염이 발생하며 고령층 환자가 늘었던 것으로 분석됐다.

방역당국은 감염병 취약층인 고령자 비중이 늘어나면서 자칫 인명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

국내 코로나19 치명률은 2.29%로, 고령층일수록 급속히 높아져 60대 2.59%, 70대 10.16%, 80세 이상은 25.61%에 이른다.

사망자 277명 가운데 60대 이상은 257명으로 전체 사망자 중 92.8%를 차지한다. 
 

이동후 기자  ceo@ev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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