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 ‘복숭아 유기농’ 노상현 씨, 유기농 명인 선정

전라남도 선정...2015년에는 전남 1호 복숭아 유기농 인증 획득 최옥정 기자l승인2020.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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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군수 구충곤)은 능주면 백암리 풀잎농원의 노상현(60) 씨가 ‘2020년도 전라남도 유기농 명인(제24호)’으로 선정됐다.

전라남도는 지난 23일 유기농 농가 현장을 방문해 명인 지정서와 현판을 전달했다.

전남도는 전통농법과 현대과학을 접목해 저비용·유기농 선도 기술을 체계적으로 정립하는 데 앞장서는 농업인을 유기농 명인으로 지정하고 있다.

제24호 명인으로 선정된 노상현 씨는 2000년부터 1.2ha 규모의 농원에서 복숭아 친환경 재배를 시작했다.

노 씨는 2006년 저농약 인증을 시작으로 지난 2015년에는 전남 1호 유기농 복숭아 인증을 획득했다.

노 씨는 매년 10월 초 호밀, 헤어리베치, 보리, 갓 등을 혼합 파종하고 다음 해 5월 중 승용 예취기로 토양에 충분한 유기물을 확보하는 초생농법을 적용하는 등 재배기술을 정립해 왔다.

병충해 방제도 친환경 기술을 활용하고 있다. 공압축출기를 활용해 자리공, 돼지감자, 백두옹, 은행, 마늘, 제충국 등에서 얻은 추출액과 주정(95%) 추출액, 천연유화제와 황토유황을 혼합해 교차 사용하는 방법으로 병충해를 방제한다.

노상현 씨는 2012년 화순유기농연구회를 조직해 유기농교육을 진행하는 등 유기농법 보급과 유기농업의 중요성 전파에도 이바지하고 있다.

그는 2018년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스타팜 지정, 2019년 농림축산식품부 전문농업경영인(농업마이스터) 지정 등 남다른 성과와 열정으로 친환경 생명농업을 선도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노상현 명인은 모든 자재를 직접 제조, 생산해 친환경 농법을 끊임없이 연구하고 실천해 온 노력과 성과를 인정받아 유기농 명인에 선정됐다”며 “유기농가 지원과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옥정 기자  okjeong@ev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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