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 석주관칠의사 추모 제례 봉행

최옥정 기자l승인20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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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병도시 구례군은 31일 구례군 토지면에 위치한 석주관칠의사 사당에서 유림과 후손들을 비롯한 기관단체장, 칠의대대 장병, 학생 등 2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칠의사를 추모하는 제례를 봉행했다

이날 제례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제례를 집행하는 헌관을 비롯한 집사와 참석자 모두 마스크를 착용하고 제례를 봉행했다.

초헌관인 유시문 구례군의회의장이 예찬을 살피는 점시, 강신례, 첫 술잔을 헌작하는 초헌례로 시작하여 아헌관이 두 번째 술잔을 헌작하는 아헌례, 종헌례 순으로 봉행됐다.

석주관은 전남 구례군과 경남 하동군을 잇는 영남과 호남 사이의 4대 관문의 하나로 호남을 거쳐 서울로 올라가는 군사전략상 요충지로 고려때부터 이곳에 진영이 설치되어 왜군의 침략을 막아왔었다. 임진왜란 직후엔 호남의 안전방어를 위하여 성을 쌓았다.

정유재란 당시 수만명의 왜적이 들이닥치자 구례의 선비 왕득인을 비롯한 구례출신 7의사가 수백명의 의병을 모집하고 승병 153명의 지원을 받아 길목을 차단하고 기습과 백병전으로 여러 차례의 전공을 올렸다.

그러나 이듬해인 1598(선조31)년 하동으로부터 쳐들어온 큰 무리의 왜병들과 결사적으로 대항하나 왕의성을 제외한 모든 의병들이 전사했다.

순4년(1804) 나라에서 7인의 의사에게 각각 관직이 내려졌고 1946년 지역의 유지들에 의해 칠의각과 영모정을 지어 의사들의 공훈을 추모했다.

최옥정 기자  okjeong@ev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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