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이천병원 화재 희생 간호사 등 오열 속 발인

이동후 기자l승인2022.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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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이천시 관고동 학산빌딩 화재 희생자들의 발인식이 7일 치러졌다.

이천시의료원 장례식장에서는 학산빌딩 4층 열린의원에서 투석 치료를 받다 희생된 70대 여성 A씨와 70대 남성 B씨를 비롯해 60대 남성 C씨, 투석 환자들의 대피를 돕다 숨진 간호사 현은경씨 등 4명의 발인이 이날 오전 7시부터 진행됐다.

희생자 5명 중 빈소가 늦게 마련된 80대 남성 1명은 8일 오전 발인식이 열릴 예정이다.

유족들은 각각 빈소에서 종교 제례 등 발인 의식을 치르고 고인의 넋을 기렸다.

희생자들의 관이 운구자들에 손에 들려 나올 때 유족과 희생자 지인들, 대한간호협회 관계자들은 통곡하기도 했다.

신경림 대한간호협회 회장은 “환자의 생명을 끝까지 지켰던 현 간호사의 희생정신을 잊지 않을 것”이라며 “그의 죽음이 헛되지 않게 의사자로 인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12일까지 전국 16개 시도 지부별로 추모 기간을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화재는 4층짜리 학산빌딩 3층 스크린골프장에서 발생했다. 이때 화재 연기가 바로 위층 투석 전문 병원인 열린의원으로 흘러들면서 투석 치료를 받던 환자 4명과 이들을 돌보던 간호사 1명 등 5명이 대피하지 못하고 숨졌다.

경찰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함께, 연기가 병원으로 유입된 경로 등을 조사하고 있다.
 

이동후 기자  ceo@ev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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