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연합훈련 도중 전투기의 폭탄이 민가에 떨어지는 오폭 사고가 발생한 6일 오후 경기 포천시 이동면 노곡리 사고 현장이 통제되고 있다. (공동취재) 2025.3.6/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15명의 부상자를 낸 경기 포천 오폭 사고와 관련 국방부가 사고 관련 대책 회의를 열고 군 관계자들을 소집했다.

7일 국방부는 김선호 국방부 장관 직무대행이 오전 9시 30분부터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에서 공군, 합동참모본부, 육군 등 군 관계자들과 포천 지역 사고 관련 대책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기완 공군참모차장은 화상 연결로 회의에 참석 중이다.

이날 회의에서 군 당국은 피해 지역 주민 지원 방안, 재난 지역 선포 여부 등 다양한 지원책에 대해 논의한다.

아울러 현재 피해 현장엔 경기 포천시 이동면에 부대가 위치한 육군 5군단이 현장에서 주민 지원과 안전 조치를 시행 중이다.

주민들에 대한 신체, 재산 피해 보상은 국가배상법에 따라 법적 절차를 밟아 진행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공군은 피해자들이 입원 중인 병원에 지원팀을 보내는 한편, 입원비 및 피해자 가족 숙소비 등 재정적인 부분을 지원 중이다.

공군은 또한 육군 공병과 팀을 꾸려 이날 중으로 현장을 찾아 피해 지역 주택에 대한 안전 진단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