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최태용 기자 =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시즌이 끝난 뒤에도 골프채를 놓은 선수들이 춤 연습에 열중하고 있다.

12월9일 한해를 결산하는 하이마트 2009 한국여자프로골프 대상 시상식을 앞두고 서희경(23.하이트), 임지나(22.코오롱), 이보미(21.하이마트), 유소연(19.하이마트)은 살사댄스로 특별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22일 시즌 마지막대회 ADT캡스 챔피언십을 끝낸 이들은 23일부터 서울 강남구 역삼동 살사댄스 아카데미에 모여 호흡을 맞췄다.

이들은 전문 댄서와 짝을 이뤄 12월9일 대상 시상식에서 짧은 기간이지만 열심히 연습한 춤 솜씨를 보여줄 예정이다.

이와 함께 올해 신인왕 경쟁을 펼쳤던 안신애(19.푸마)와 양수진(18.넵스)을 비롯해 이다솜(20.벤호건), 2부투어 상금왕 조윤지(18.캘러웨이), 3부투어 상금왕 이수지(17.MU스포츠) 등 5명은 인기 그룹 카라의 노래 `미스터'에 맞춰 춤 공연을 펼친다.

KLPGA 선수들은 지난 해 시상식에서도 멋진 춤솜씨를 선보여 박수 갈채를 받았다.
올해 시상식은 12월9일 오후 5시 잠실 롯데월드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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