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건의로 12월부터 시설기준 20%로 확대…전복산업 경쟁력 기대

전라남도는 지난 2006년부터 어장면적 대비 5~10%로 묶여있던 시설기준을 5~20%로 확대하는 어업면허의 관리등에 관한 규칙이 개정돼 12월부터 시행된다고 26일 밝혔다.

12월부터 전복 해상 가두리 양식 시설기준이 기존 10%에서 20%로 확대 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생산량이 증가 되면 향후 안정적 공급기반 마련 및 수출 증대 등으로 전복산업 경쟁력 향상이 기대된다.

전국 전복 생산량의 80%를 차지하는 완도산 전복을 세계일류상품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고차가공 및 기능성 제품을 개발하고 내수 및 수출확대를 위한 물류센터 및 수출단지를 조성해나간다는 방침이다.

국내 대형마트 입점, 일본, 중국, 홍콩 등 해외시장 개척과 다양한 판매시스템 구축을 통해 전복 소비촉진 등 판로 대책을 강구하고 안정적인 생산 및 규모화로 경쟁력 강화와 어업인 소득증대를 도모해나가기로 했다.

이진영 기자  ifoever@ev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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