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연합뉴스) 경기도 파주시 장단면 민통선 안쪽 장단반도에 대표적인 겨울철새 독수리(천연기념물 제243-1호) 수십마리가 날아들었다.

겨울을 나기 위해 한반도를 찾는 독수리는 몸무게 9㎏, 몸길이 1ｍ, 날개를 펴면 3ｍ 정도로 우리나라에서 볼 수 있는 새 가운데 가장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몸 색깔은 짙은 갈색이고 주로 탁 트인 하천부지나 하구, 해안에 서식하며 죽은 동물을 먹이로 하고 있다.

우리나라에는 민통선 지역으로 자연환경이 잘 보존돼 있는 임진강 북쪽 장단반도 일대에 매년 독수리 무리가 찾아와 겨울을 난 뒤 3월 하순 몽골과 시베리아 등 북쪽으로 돌아간다.(글.사진 = 나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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