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년 만에 돌아온 백호의 해를 맞아 3일 오후 체감높이 230ｍ의 대구 우방타워 스카이점프대에서 백호 캐릭터가 새해인사를 하며 뛰어내리는 퍼포먼스가 진행됐다.

뉴질랜드의 오클랜드타워, 마카오타워에 이어 2007년 세계 세 번째로 설치된 우방타워 스카이점프대는 타워 아래까지의 실제 높이가 123m이지만 산위에 있어 체감 높이는 아파트 77층과 같다.

스카이다이빙과 번지점프가 결합된 스카이점프대에 선 백호 캐릭터는 초속 9ｍ의 속도로 도심을 배경으로 뛰어내리며 시민들에게 백호의 기상으로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기를 기원했다.

우방랜드 관계자는 "올해가 60년 만에 찾아온 백호의 해라는 데 착안해 백호 퍼포먼스를 통해 우방랜드를 아껴준 시민들께 새해인사를 드리게 됐다"라고 말했다. (글.사진 = 이재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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