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기획재정부와 통계청은 9월 비경제활동인구 가운데 육아를 비경제활동 사유로 든 사람은 158만7천명이라고 밝혔다.
이는 5년 전의 150만3000명과 비교할 때 8만4000명 증가한 수치다.
육아 인구는 2005년 9월 144만9천명으로 줄었다가 2006년 9월 146만4천명, 2008년 9월 154만5천명 등으로 점차 늘어나고 있다.
반면, 지난해 출생아수는 46만6000명 수준에서, 5년 전인 49만명에 비해 2만4000명이 감소했다.
10년 전인 98년의 63만4000명과 비교할 때 16만8000명 적은 수치다.
실제로 최근 육아가 점점 어려워지면서 실제로 직장을 그만두거나 휴직하는 사례가 늘고 있고, '아이키우기'를 직업으로 내세우는 전업주부들도 늘고 있다.
이진영 기자 ifoever@ev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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