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에 전국 최대 규모의 수산물 시장이 문을 연다.

㈜여수수산물특화시장은 14일 여수시 남산동에 현대화된 시설을 갖춘 전국 최대 규모의 수산물 특화시장이 문을 연다고 13일 밝혔다.

부지 8천250㎡, 연 면적 7천600㎡에 지상 3층으로 250개의 점포를 갖춘 수산물 시장은 85억원이 투입됐으며 활어와 선어 등 생선, 건어물, 어패류, 젓갈류, 갓김치 등 다양한 수산물을 판매한다.

특히 활어 수족관에 공급되는 바닷물은 자외선 살균기로 살균처리, 여름철에 자주 발생하는 비브리오 패열증이나 식중독 등의 위험으로부터 안전하도록 했다.

싱싱한 수산물을 즉석에서 맛볼 수 있도록 건물 안에 3천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대형 식당, 6천600㎡의 대규모 주차장 등 각종 편의시설도 갖췄다.

수산시장 윤광진 전무는 "여수수산물 시장은 부산자갈치시장, 인천어시장과 함께 크기에서 전국 3대 시장의 하나로 꼽힌다"며 "가격.품질면에서 다른 수산시장과의 차별화를 통해 경쟁력을 높이고 특히 2012여수세계박람회의 독특한 관광코스로도 활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여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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