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테니스 스타들은 유독 다른 종목에 비해 미녀들이 많다. 더구나 그녀들이 테니스 코트를 누비는 모습은 섹시한 유니폼 때문에 종종 아찔한 장면을 연출할 때도 있다. 특히 테니스 경기의 경우 여자 선수들의 스커트 속 팬티를 아무런 규제 없이 감상(?)할 수 있기 때문에 섹시미는 더욱 빛을 발한다.

영국의 <몽키>라는 남성지에서는 이런 남자들의 속마음을 읽은 듯 기막힌 웹 게임을 하나 만들었다. 여자 테니스 선수들의 팬티만 보고 누구인지 알아 맞히는 게임이다. 팬티가 노출된 순간을 포착한 여자 테니스 선수들의 사진 자료는 생각보다 풍성하다.

물론 여자 테니스 선수들이 입는 팬티는 스포츠 경기용 속바지에 가깝다. 하지만 대부분 타이트한 스타일이기 때문에 은밀한 부위의 형태가 그대로 드러나는 경우도 많다. 때로는 노팬티를 의심하게 만드는 장면까지 포착될 정도다.

사진 속의 주인공이 누구인지 후보로 등장하는 여자 테니스 선수들은 안나 쿠르니코바서부터 마리아 샤라포바까지 쟁쟁하다. 명백한 성희롱 게임인 듯한데 아직까지 별다른 문제는 없는 모양이다. 네티즌들은 섹시 테니스 스타 업스커트(치마가 들어 올려진 장면) 페티시라며 이 게임에 열광하고 있다.

최근 영국에서 열린 윔블던 테니스 대회에서는 미국의 테니스 스타 비너스 윌리엄스를 꺾은 불가리아의 츠베타나 피론코바가 단숨에 이목을 집중시켰다. 실력도 실력이었지만 빼어난 몸매에 초미니 원피스 형 유니폼 속 팬티를 노출시켰기 때문이다. 그녀는 경기 후에도 코트에 벌렁 누워 하얀색 팬티를 노골적으로 공개하기도 했다.

스포츠 경기 관람은 순수해야 한다. 하지만 피겨스케이팅, 체조, 테니스, 수영 등등의 종목에 등장하는 여자 선수들의 경우 색다른 성욕의 대상으로 변질되기도 한다. 이 모두가 여성의 성적특성이 너무 강하게 드러나는 섹시함 때문이다.

이명구 스포츠서울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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