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에버뉴스) 이화정 기자 = 광주시와 지역 여성계가 실시하는 ‘차세대 여성정책전문가과정’이 2학기를 맞아 여성정책 전문가 특강을 개최한다. 

먼저 17일에는 제1주제로 ‘메타젠터-인식론으로서 젠더’에 대해 여성운동가 정희진씨가 강연을 맡는다. 이어 24일과 25일에는 제2주제 ‘여성학이론 구성의 핵심’을 전남대 명예교수 김종술씨가 강연한다. 

‘차세대 여성정책전문가과정’은 지난 2월 광주시와 전남대학교가 MOU를 체결해 전남대학교 5․18연구소가 주관하는 NGO대학원과 함께 운영되고 있다. 여성이론과 정치경제, 정책분석 관련 교과목으로 편성해 지역 여성단체 활동가 10명을 선발, 1년간 대학원 교육과정을 지원하고 있다. 

여성활동가를 지원, 운영하는 교육 프로그램으로는 전국 지자체 가운데 광주시가 처음이며, 다양한 여성단체 활동가와 관련 정책담당자가 참여하는 ‘소통과 이해의 장’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또한, 지역 거점대학인 전남대학교가 교육주체가 되어 현장중심의 여성단체 활동에 이론적 기반을 강화하고 전문인력을 꾸준히 양성하며, 연구인력과 현장 활동가, 지방자치단체간 파트너십과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긍정적 효과도 거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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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정 기자  jmlee@ev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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