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에버뉴스) 이화정 기자 = 광주시와 광주시교육청이 공동으로 운영한 원어민초청 영어체험캠프가 1기(’10. 7.26~8.5) 수료생에 이어 2기(’10. 8.9~8.19) 수강생들로부터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로 2회를 맞는 ‘광주시 영어체험캠프’는 샌안토니오시 인커네이트워드대학교(UIW) 재학생 10명과 인솔교수 1명의 원어민 강사 그리고 20여명의 내국인 현직 영어선생님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자치구별로 지정된 5개 캠프에서 진행되고 있다. 

특히 수업에서 사용 중인 교육프로그램은 언어, 수학, 과학 등의 학술적인 내용뿐 아니라 요리, 체육활동, 상황체험 역할극 등 실생활에서 친숙하게 접근할 수 있는 다양한 내용으로 이루어져 있어 수강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 수업진행 방식은 기존의 수동적인 일대다 방식의 강의를 피하고 수강생들이 중심이 되어 수업 과정에 능동적으로 참여하는 방식을 지향하고 있어 적극적인 수업참여도를 보이고 있다.

- 또한 원어민 강사와 내국인 협력교사가 한 반을 전담하는 팀티칭으로 수업을 진행함으로써 양국의 문화 양식을 동시에 체험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하고 있어 수강생들의 호응을 이끌어 내고 있다.

광산구 첨단도서관 캠프에 참여한 한준영(신창초 5년)학생은 “원어민 강사와 직접 이야기하고 다양한 활동을 즐기면서 영어를 배울 기회가 주어져 기존의 영어학원과는 다른 영어체험을 하게 돼 재미난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또한 학부모들도 “아이들이 방학기간동안 딱딱한 공부에서 벗어나 요리, 만들기 등 실제 생활에 필요한 영어를 접하게 돼 외국인과 말할때 자신감을 갖게 되어 내년에도 보내고 싶다”고 밝히는 등 캠프에 대한 만족감을 나타냈다.

광주시 관계자는 “현재 생활이 어려운 학생 위주로 선정해 전액 무료로 진행 중인 영어체험캠프를 내년에는 더욱 확대하여 캠프 참가를 희망하는 일반 학생들까지 폭넓게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실시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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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정 기자  jmlee@ev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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