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버뉴스) 성교 시간은 오래 하면 좋다는 사람들의 일반적인 관념과는 달리 10분이면 충분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고 데일리메일이 보도했다.

펜실배니아 주립 대학 심리학과 에릭 코티 교수 등이 성장애치료학회 회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남녀 커플들은 3-13분의 성교로 만족하며 10분이 넘으면 피곤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대상자들은 미국과 캐나다의 심리학자, 의사, 사회복지사, 결혼상담사, 간호사 등 50명으로 10년 이상 성 관련 상담이나 치료에 종사한 사람들로 이뤄졌다.

이들 조사 대상자들에게 성교 시간을 적당한 시간, 만족한 시간, 오랜 시간, 짧은 시간 등으로 구분하고 이에 맞는 시간을 질문하는 방법으로 이 조사는 진행됐다.


대부분의 응답자들은 3-7분을 적당한 시간, 7-13분을 만족한 시간이라고 답했으며 13분 이상은 너무 긴 시간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1-2분은 만족하기에는 너무 짧은 시간이라고 답했다.

코티 교수는 “밤샘 섹스라는 환상을 믿고 있는 많은 남녀들에게 실제적인 데이터를 제공한 이 연구 결과는 매우 고무적인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성생활에 만족하지 못해 상담을 한 사람들이 지난 5년 사이 2배가 증가했다고 성장애치료학회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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