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지식경제위원회 주관으로 열린  공청회에는 허창수 전경련 회장과 손경식 대한상의 회장 등 주요경제단체 회장단이 대거 참석했습니다.

이 자리에서는 여야를 막론하고 상생에는 관심없는 대기업의 행태를 비판했습니다.

민주당 조정식 의원은 대기업이 부도덕한 탐욕자로 비춰지고 있다며 대기업의 7가지 횡포를 조목조목 설명했습니다.

그동안 정치권의 대기업 때리기에 불편한 심기를 그대로 드러내 공청회에서도 의원들과 격론을 벌일 것으로 예상됐던 허창수 회장은 한발 물러서는 모양새를 취했습니다.

허 회장은 특히 정치권의 반값 등록금을 비판한 부분에 대해서 오해를 샀다며 포퓰리즘의 의미는 아니었다고 해명했습니다.

18일은 대규모 해직사태를 빚은 한진중공업 청문회가 예정돼 있는 등 '상생'을 화두로 한 정치권의 대기업 압박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편집국  webmaster@evernews.co.kr

<저작권자 © 에버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